[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x클라우드 프로젝트가 한국, 미국, 영국의 3개국에서 프리뷰 기간동안 큰 인기를 끌어 MS가 내년에 지역을 확대하며 공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MS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게임 컨퍼런스 행사 X019에서 내년에 서비스 국가를 늘리고 x클라우드 신작 게임을 50개 이상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MS는 지난 9월 한국과 미국, 영국의 3개국에서 X박스게임을 비디오 게임기 외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접속해 즐길 수 있는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
MS의 x클라우드 게임은 이들 3개국에서 프리뷰 기간에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MS는 전용 타이틀을 50개 이상으로 늘려 공급한다.
또한 MS는 내년말에는 윈도10 PC에서도 X박스 게임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S는 x클라우드 프로젝트를 X박스원 게임기와 스마트폰, 태블릿, 윈도10 PC로 구동할 수 있는 게임 플랫폼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에 X박스 사용자는 향후 게임을 블루투스 게임기 콘트롤러나 PC용 키보드로 편하게 조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MS는 이를 통해 X박스 생태계를 중심으로 게임 생태계를 조성하여 클라우드 게임시장을 주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IT 업체들의 클라우드 게임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애플은 지난달 애플 아케이드 게임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글도 다음주부터 스타디아용 신작 게임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IT 업체들이 가입형 서비스를 중심으로 컨텐츠 서비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업체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게임 시장도 마찬가지다. 게임 시장은 그동안 비디오 게임기 판매 위주로 시장이 형성됐으나 최근에는 게임기 판매 저조로 사업자들이 클라우드 게임에 눈을 돌리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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