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28일 국내 증시는 하락하며 마감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6%(39.35포인트) 떨어진 2195.44로 마감했다.
이날 오후 2시50분께 외신 등을 통해 북미정상회담 오찬 및 서명식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코스피는 낙폭을 급격히 확대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2천574억원, 개인이 62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은 3천177억원 매수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떨어졌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LG화학, 현대차, 포스코, 한국전력이 하락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8%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급락세로 전환해 2.78%(20.91포인트) 떨어진 731.25로 장을 마쳤다.
북미정상회담 결렬 소식에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이 급락했다. 아난티, 좋은사람들, 신원이 20% 이상 떨어졌다.
철도 관련주인 도화엔지니어링이 23.68%, 대아티아이가 21.57%, 특수건설이 20.90% 급락했고, 가스관 관련주인 대동스틸은 20.18%, 문배철강은 15.16%, 동양철관은 15.04%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한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50%(5.60원) 오른 1124.60원에 거래됐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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