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제주항공이 자체 지상조업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운항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설립한 제이에이에스(JAS)가 설립 1주년을 맞이했다.
30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자회사 JAS는 인천과 김포, 대구, 김해, 광주, 무안공항에서 여객부문 발권과 수속 서비스, 램프부문 수하물 서비스, 화물 조업 서비스, 전세기 조업 서비스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자체 지상조업 서비스를 통해 제주항공 표준운영 절차에 맞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항공기의 안정적인 운항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 신속한 비정상상황 대응과 승객처리 등 항공운송과 관련된 고객서비스 품질을 높이며 연착륙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JAS는 제주항공 조업만 담당하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제주항공 해외취항과 연계한 상대국 항공사의 조업을 단계적으로 수행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제주항공이 대구와 무안 등 지방공항에서 신규노선을 대폭 확대함에 따라 제주항공의 지상조업 업무를 수행하는 JAS 역시 해당 공항에 진출하면서 지역에서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월 332명이었던 직원수는 지난해 말 기준 639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상조업은 물론 호텔 등 여객수송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시작한 관련 사업이 빠르게 안정화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10년 우리나라 항공시장을 선도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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