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글로벌 호텔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야놀자 앱에서 예약 가능한 해외 숙박시설은 일본 1만2천여개와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4만여개를 포함해 중국, 유럽, 미주까지 전 세계 38만8천여개에 달한다.
이 회사는이용자에게 다양한 숙박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라쿠텐, 젠룸스 등 해외 플랫폼 12곳과 제휴했다. 특히 국내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은 일본과 동남아의 경우, 라쿠텐 라이풀 스테이와 독점 계약이나 인기 호텔 체인과의 직접 연동을 통해 초특가 할인 숙소 라인업을 구축했다.
야놀자 해외 숙박 예약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외 숙박 및 레저 티켓 예약 시 적립한 포인트를 교차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레저 티켓 구매 시 적립된 포인트도 숙박 예약에 바로 사용 가능하다. 결제수단도 국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처럼 간편하다. 카드번호를 수기로 입력하던 기존 해외숙박 예약 서비스와는 달리, 현금, 카드 외 카카오페이, 스마일페이, 페이코 등 간편결제 시스템으로도 모두 결제할 수 있다.
해외숙소 검색 시 연박 전체 금액과 1박당 가격 등 세금 포함 금액을 바로 보여주기 때문에 고객들이 총 결제금액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기존 플랫폼에서는 대부분 세금이 제외된 금액으로 노출돼, 고객이 결제 단계에서 예상보다 큰 금액을 맞닥뜨리는 상황이 적지 않았다.
예약 취소 및 환불이 용이하다는 것 역시 야놀자 글로벌 호텔 예약 서비스의 강점이다. 현재 야놀자는 공정거래위원회 권고사항을 준수, 국내 숙박 플랫폼 중 가장 선진적인 환불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연중 365일 오전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한국어로 문의 가능한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송재하 야놀자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고객들이 기존 서비스에서 불편하게 여겼던 점들을 면밀히 분석해 개선점을 찾았다"며 "서비스 지역 및 범위도 지속 확대해 가장 고도화된 글로벌 여가 플랫폼을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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