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공석인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사장을 찾기 위한 재공모가 시작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27일부터 E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재공모를 시작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앞서 방통위는 임기가 끝난 장해랑 전 사장 등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바 있다. 하지만 사장직에 대한 면접 대상 후보자 중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 선임을 보류하고 재공모를 결정한 바 있다.
올해 EBS는 야당으로부터 정치편향적 프로그램 제작 의혹을 받았고, 자회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종이인형을 제작해 판매하는 등 논란을 겪었다.
재공모 의결 당시 방통위는 "EBS의 경영위기, 노사문제, 방송의 공정성 및 객관성 확보 등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를 선임하기 위해 재공모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공모기간은 내년 1월 11일까지다. 공모 후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확인 절차 등을 거쳐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의결해 방통위원장이 EBS 사장을 임명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이전 공모와 마찬가지로 공모의 국민 참여 확대와 절차적 투명성 확보를 위하여 사장 후보 지원자들이 작성한 지원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국민들로부터 지원자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후보자 선정 시 활용할 계획이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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