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BNK투자증권은 7일 진에어에 대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2만7천원을 제시했다.
김익상 BN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2% 증가한 2천585억원, 영업이익은 25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액은 성수기와 유류할증료 부과에 따라 증가한 반면 수익성은 저조할 것이고, 일본과 필리핀 괌 인도네시아 동남아 자연재해 영향과 일부 노선의 부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김 애널리스트는 "1분기 호조 영향으로 올해 전체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4.5% 증가한 1조172억원, 영업이익은 1천11억원으로 예상되며, 유류비 부담이 있지만 항공 수요 증가와 타이트한 공급 체계로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단일통로기인 B737-800 22대와 대형기인 B777-200 4대 보유 중이며 3분기 3대와 4분기 1대 도입해 총 30대 기재를 운용할 계획이었다"며 "현재 정부 규제에 따라 항공기 도입과 신규노선 취항이 금지돼 내년 이후가 기대되며, 다른 업체와는 달리 B777 기종을 통한 중장거리 운행은 대형항공사 영역으로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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