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IT 서비스 전문기업 아시아나IDT(대표이사 박세창)가 오는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아시아나IDT는 지난 1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나IDT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로 항공, 운송, 금융, 건설 등의 영역에서 풍부한 IT 사업경험과 특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 2천603억원, 영업이익 215억원 등 매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무차입 경영으로 재무구조 또한 매우 건실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아시아나IDT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IoT, 블록체인 등 신기술 분야에서 전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파트너쉽 체결을 통한 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와 ICT 신기술 융복합을 통한 신규 사업 발굴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시아나IDT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등 IT 친화적인 現 경영환경 하에 기업공개(IPO)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며 "IPO를 계기로 항공, 공항, 운송, 건설, 금융, 제조 분야에서 ▲그룹사 IT 경험 기반의 대외 사업을 확대 ▲강점 분야 솔루션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 ▲신기술 융합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IDT의 이번 공모 주식수는 총 330만주로 구주 220만주, 신주 110만주를 발행한다. 주당 공모가 밴드는 1만9천300~2만4천100원이며 총 공모 규모는 총 637억~795억원이다. 아시아나IDT는 11월 7~8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월 14일~15일 청약을 받는다. 11월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장효원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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