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PC방 대회 활성화 계획을 30일 공개했다.
회사 측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중적인 PC방 대회를 목표로 직접 주최하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대회를 상시 운영하고 지역별 PC방 자체 대회의 개최를 도울 예정이다.
첫 시작으로 전국 단위 온라인 대회인 '전국 PC방 배틀'을 오는 9월부터 시작한다. 누구나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PC방에서 친구와 함께 듀오로 팀을 이뤄 참여할 수 있으며, 향후 오프라인 대회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연내 전국 각지의 PC방 자체 대회 활성화도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PC방 점주들이 자체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대회 참가자를 위한 경품과 기념품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관전 중심의 e스포츠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일반 게이머 역시 자신의 실력에 맞는 다양한 대회를 직접 참가하고 즐기는 '참여형 e스포츠'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본부장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PC방 대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게임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건전한 게임 문화 정착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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