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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오토매틱 트럭 도입…쿠팡맨 운전 피로도↓


쿠팡맨 채용 기준 1종 보통면허에서 2종 오토면허로 확대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쿠팡은 쿠팡맨들의 배송편의를 위해 오토매틱 기어가 장착된 배송트럭 도입을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쿠팡은 오는 9월까지 전국 캠프에 오토매틱 트럭 500대 가량을 보급하고 앞으로 노후차량 교체 및 신규 차량 구입 시 오토매틱 기어 트럭을 최우선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쿠팡맨들이 배송 시 사용하고 있는 차량은 수동 변속기가 장착된 1톤 소형 화물차다. 수동변속 차량은 조작이 불편하지만 오토매틱 기어보다 100만원 가량 저렴해 배송트럭으로 많이 사용된다.

이번에 오토매틱 기어 차량 도입으로 쿠팡맨들은 근무시간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운전 피로도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쿠팡맨 지원 자격도 완화된다. 과거 수동기어 차량 운전이 가능한 1종, 2종 수동 운전면허 소지자만 쿠팡맨 지원이 가능했다면, 앞으로는 2종 오토 운전면허 소지자도 쿠팡맨에 지원할 수 있다.

서초 캠프 이효상 쿠팡맨은 "업무 시간 중 운전에 소요하는 시간이 많은데 오토매틱 차량 도입으로 한결 편하게 운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배송에 집중해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배송담당 직원인 쿠팡맨의 채용을 전국단위로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를 비롯해 인쿠르트 등 잡포털에서도 검색이 가능하며 온라인 상에서 간편하게 지원할 수 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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