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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빅맥' 출시 50주년 기념 맥코인 증정


빅맥, 6년여간 韓서 1억개 넘게 판매…다른 국가서 맥코인 사용 가능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맥도날드가 세계적인 아이콘인 빅맥(Big Mac) 출시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정판 기념주화인 맥코인(MacCoin)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맥코인은 6천200만여개의 한정 수량으로 제작돼 전 세계 50여개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배포되며, 다음달 2일부터 빅맥을 구매하는 고객은 맥코인을 받을 수 있다. 고객들은 맥코인을 서로 나누고 수집하거나 50여개 캠페인 참여 국가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무료 빅맥으로 교환할 수 있다. 전 세계 빅맥 팬들은 다채롭고 흥미로운 이벤트를 통해 맥코인을 받을 수 있으며, 맥코인 이벤트는 국가별로 특색 있는 방식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빅맥은 1967년 미국 맥도날드의 가맹점주인 짐 델리게티(Jim Delligatti)가 성인 고객을 위한 푸짐한 메뉴의 필요성에 착안해 '빅맥'이라는 더블 버거 샌드위치를 개발한 것에서 시작, 1968년 맥도날드의 공식 메뉴로 등극한 뒤 미국 전역에 출시됐다. 같은 해 미국 외 국가로는 최초로 캐나다에서 선보인 이래 현재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판매되며 글로벌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티브 이스터브룩(Steve Easterbrook) 맥도날드 회장은 "빅맥은 50년 전 한 가족이 운영하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며 "맥코인은 통화를 넘어 맥도날드의 글로벌 아이콘과 같은 빅맥을 기념하는 동시에 전 세계 고객들에게 무료로 빅맥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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