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시스코가 인텐트 기반 네트워킹(IBN) 플랫폼 전반에 새로운 개발자 기능을 도입했다.
머신러닝과 분석에 기반한 IBN은 네트워크 스스로 비즈니스 의도를 파악하고 이를 네트워크 정책에 반영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시스코는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시스코 라이브 2018'에서 한층 발전된 DNA센터 플랫폼과 신규 개발자 기능을 공개했다.
DNA센터는 캠퍼스, 브랜치, 엣지 단계의 인텐트 기반 네트워크를 위한 명령·제어센터다.
시스코는 이를 위한 새로운 개발자 도구와 개방형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출시했다. 하드웨어가 조합된 기존 네트워크를 단일 시스템으로 바꿔준다. 시스코는 "네트워크 전체 API를 통해 개발자가 시스템을 쉽게 프로그래밍하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신규 DNA센터 기능은 올 여름 내 적용될 예정이며, 시스코와 파트너사에서 서브스크립션 상품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15개 시스코 파트너사가 DNA센터 플랫폼을 활용해 구축한 솔루션을 시연했다.
아울러 시스코는 이날 자사 개발자 커뮤니티 데브넷(DevNet)의 회원 수가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천300개 이상의 솔루션을 검색하고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포털인 '데브넷 에코시스템 익스체인지', 시스코와 데브넷에서 작성한 샘플 코드, 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깃허브에 제공하는 '데브넷 코드 익스체인지' 등의 기능이 발표됐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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