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과 함께 '2018년 지역 우수 문화교류 콘텐츠 발굴·지원 공모 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국제문화교류 진흥법'에 따라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역·민간의 국제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문화교류의 틀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지역 고유의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국제문화교류의 기회가 적었던 기초지자체와 지역 문화·예술 단체들은 국제문화교류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서울특별시 및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등 기타 광역시 산하 기초지자체는 해당되지 않는다.
지원 분야는 ▲지자체의 해외 자매·우호도시 간 국제 문화교류 사업 ▲수교 계기 국제문화교류사업 ▲지역 문화콘텐츠 활성화와 국제문화교류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지원 신청은 기초지자체 소관부서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8월 3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kofice@kofice.or.kr)을 통해 받는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2019년 2월까지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 내외의 국제문화교류사업에 총 8억원이 지원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지역 문화의 해외 진출이 활성화되고 그 경로가 다양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업 성과에 따라 지원 대상과 범위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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