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기술 빅스비를 적용한 플렉스워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플렉스워시는 상부에 소용량 전자동 세탁기 콤팩트워시를, 하부에 대용량 드럼세탁기 애드워시를 일체형으로 결합한 제품이다. 세탁물의 양·종류·색상 등에 따라 동시 또는 분리 세탁이 가능한 3도어 올인원 세탁기다.
플렉스워시 신제품은 AI 기반 음성 인식 기술 빅스비가 탑재돼 음성명령만으로 간편하게 세탁 코스와 옵션을 설정할 수 있다.
익숙하지 않은 세탁 코스와 옵션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거나 옷감별 최적 코스 선택이 어려울 때도 세탁기와 대화하듯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사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현재 세탁 진행상황, 남은 세탁시간, 세탁기에 문제 발생 시 원인과 대처방안 등에 대해서도 대화형식으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하이 세탁기, 세탁기 문이 안 열려. 어떻게 하면 돼?"라고 물으면 플렉스워시에 탑재된 빅스비가 "세탁기 내부 온도가 높아서 문을 열 수 없어요. 안전을 위해 온도가 낮아지면 문을 열어주세요"와 같이 문제 상황에 대해 자가 조치법도 알려준다.
정호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플렉스워시에 AI 기반 음성인식과 IoT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편리함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배려한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플렉스워시 신제품은 블랙캐비어 색상에 26.5kg(콤팩트워시 3.5kg, 애드워시 23kg) 대용량 모델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79만9천원이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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