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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욕심내는 양현석, YG푸즈 유통망 키운다


아이돌그룹 '아이콘' 앞세워 홈쇼핑 채널 공략…YG엔터와 시너지 노려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외식&식품전문기업 YG푸즈가 홈쇼핑 채널에 인기 아이돌 그룹 '아이콘'을 앞세워 자사 제품을 판매하며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29일 YG푸즈는 롯데홈쇼핑을 통해 삼거리푸줏간의 대표메뉴 '삼거리 푸줏간 불고기세트'를 선보이는 한편,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아이콘(iKON)'을 일일 홈쇼핑 모델 아르바이트로 출연시켜 마케팅 시너지를 노릴 것이라고 밝혔다.

YG푸즈는 YG 양현석 회장과 외식업계서 유명세를 떨친 노희영 대표가 만나 설립한 외식업 전문 기업이다. 2015년 6월 홍대 인근에 50평 규모의 돼지고기전문점인 '삼거리 푸줏간'을 오픈한 후 2016년 4월 명동점과 IFC점에 이어 해외 매장까지 오픈하며 빠른 속도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홈쇼핑 판매는 YG푸즈가 TV홈쇼핑과 연예기획사, 예능 프로그램 등을 연계한 색다른 마케팅을 시도한 것으로, 홈쇼핑 방송은 다음달 방송 예정인 신규 프로그램 '아이콘 TV(iKON TV)' 촬영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아이콘 멤버들은 홈쇼핑 아르바이트 체험에 참여하는 것으로 방송을 진행하며, YG푸즈는 사전 예약 및 본 방송 구매 시 추첨을 통해 아이콘 싸인 굿즈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아이콘은 삼거리 푸줏간의 '삼거리 푸줏간 불고기 세트'를 판매한다. 이 제품은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롯데홈쇼핑에서 선보여 현재까지 방송 3회 동안 주문건수 1만 세트, 주문금액 6억 원을 기록하고 있는 히트상품으로 등극했다.

홈쇼핑 시식 모델 아르바이트로 출연하는 아이콘(iKON)은 지난 1월 정규 2집 타이틀인 '사랑을 했다'로 43일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인기 최정상을 누리고 있는 아이들 그룹이다.

노희영 YG푸즈 대표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HMR(가정간편식)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시장경쟁 또한 심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상품개발뿐 아니라 한류를 앞세운 스타마케팅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색 마케팅을 시도해 국내외 유통망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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