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은? '신산업 정책 전문가'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은 미래 신성장 정책의 전문가다.

노무현 정부의 '10대 신성장동력', 이명박 정부의 '17개 신성장동력산업', 박근혜 정부의 '미래성장동력-산업정책 종합실천계획' 등 지난 세 정부의 신산업 정책을 짜는 데 모두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KIAT에서 정부의 신산업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되고 있는지를 살핀다.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정치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1989년 상공부 시절부터 3년여 정도를 제외하고 2017년까지 쭉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일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국제협력과장, 에너지관리과장, 전력산업과장, 자원개발총괄과장, 대변인, 신산업정책관, 창의산업정책관, FTA(자유무역협정)정책관, 통상교섭실장, 에너지자원실장 등 주요 보직들을 역임했다.

지난해 12월 29일부터는 3년 임기로 KIAT 원장을 맡고 있다.

김 원장은 1992년 상공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2015년 1월에는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