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일인 14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복수의 일념으로 전전 대통령의 오래된 개인 비리 혐의를 집요하게 들춰냈다"며 정치보복을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방정부 장악을 위한 6.13 지방 선거용으로 국정을 몰아가고 있는 문 정권을 보고 있노라면 이 나라의 미래가 걱정된다"며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개헌, 집요한 정치보복 등 모든 정치 현안을 국정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6.13 지방선거용으로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문 정권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나라를 운영하기 보다 중앙정부에 이어 지방정부도 좌파정부로 채워 이 나라의 체재 변혁을 완성하겠다는 불순한 시도에서 비롯되었다고 아니 할수 없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오늘 전직 대통령 한명이 또 포토라인에 선다"며 "죄를 지었으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처벌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복수의 일념으로 전전 대통령의 오래된 개인 비리 혐의를 집요하게 들춰내 꼭 포토라인에 세워야만 했을까"라고 힐난했다. 그는 "MB처럼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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