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폭탄'을 전격 발표한 이후 후폭풍이 거세다.
2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 등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발표 전날인 지난달 28일, 대통령이 관세 조치를 고수할 경우 자신은 사퇴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백악관에서 열린 철강업계 간담회에서 모든 수입산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콘 위원장은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최고경영자 출신으로, 자유무역을 선호하는 글로벌리스트로 꼽힌다. 그는 여러 관세부과 옵션 가운데 '선별적 관세 부과안'에 대해선 반대하지 않았지만 '일괄적이고 광범위한' 관세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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