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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MWC서 미래 재난안전재킷 선봬


2회 연속 참여…바이오센싱·GPS기능 업그레이드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 2회 연속 참석해 재난안전재킷 시제품을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 2018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한다'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코오롱FnC는 지난해 KT와 함께 해상·산악안전 사물인터넷(IoT) 재킷을 전시한 것에 이어 올해 노키아와 함께 재난안전재킷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에 재킷은 작년에 선보인 해상안전 IoT재킷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재난 발생 시 본부에서 작업자에게 지시사항을 메시지 형태로 전달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디자인은 안전작업복 국제 규격을 준수해 향후 경찰복, 응급 구조복 등 다양한 작업복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능면에서 작업자의 안전과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바이오센싱 기능, 실시간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GPS기능 등을 업그레이드 했다. 또 본부와 현장을 연결할 수 있는 관제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공공기관에서 통합적인 솔루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의류에 부착한 하드웨어는 모듈형으로, 원하는 기능에 따라 모듈을 쉽게 탈부착할 수 있다.

코오롱FnC의 이노베이션 파트 리더인 리차드 빅스 이사는 "자연재해나 인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기운데, 글로벌 PPE(Personal Protective Equipment)시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현재 국내 스마트패션 시장은 개인 헬스케어 영역에 한정되어 있는데 코오롱FnC는 의류에 센싱, 통신기능을 탑재해 다양한 비즈니스로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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