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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김영주 장관과 '일자리 안정자금 간담회'


최저임금의 현장 안착 방안 관련 의견 나눠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3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과 '최저임금 및 일자리 안정자금 안착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과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한 소상공인연합회 광역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저임금의 현장 안착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영주 장관은 "일자리 안정자금 홍보와 근로조건 자율개선 사업을 추진해 온 최승재 회장을 비롯한 소상공인연합회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소상공인들이 일자리 안정자금 등 정부 정책의 혜택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소상공인연합회 차원에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정부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추가로 완화하기 위해 상가 임대료·보증금 인상률 상한액을 9%에서 5%로 낮추고, 소액결제 카드수수료를 인하하는 등 추가 지원대책을 발표했다"며 "최저임금 인상을 통한 소득주도 성장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정부와 국민, 소상공인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연합회의 근로 관련 자율프로그램은 단속 위주가 아닌 맞춤형 계도를 통해 일자리 안정자금 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공정경제 환경이 제대로 조성돼 소득주도 성장으로 인한 경제성장 온기가 소상공인들에게 고루 퍼져나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저임금 관련 산입범위 확대 방안, 업종별·지역별 차등화 방안, 4대보험 관련 부담 경감 방안, 표준근로계약서 개편, 소상공인 사회보험대행 및 노동상담소 개설, 지자체별 소상공인 노사분쟁위원회 개설 등 최저임금과 관련한 소상공인연합회의 건의안들이 논의됐다. 김영주 장관은 "관계부처와 머리를 맞대고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영주 장관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소상공인연합회 지역회장들을 최저임금 준수 및 일자리 안정자금 소상공인 홍보지원단장으로 위촉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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