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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街상생]유기동물 10만 시대…보호 나선 롯데닷컴


2015년부터 유기동물을 위한 사료기부 및 봉사활동 진행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족(pet+family) 1천만명 시대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조사결과 지난해 반려동물 보유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28.1%로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반려인과 관련 산업의 급성장세를 사회인식과 기반이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동물보호관리시스템(APMS)에 따르면 작년 발생한 유기동물 수는 10만715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3.7% 늘었다. 반려동물 보유가구가 늘면서 유기동물 수 역시 3년 연속 증가세다. 이외에도 각종 동물학대와 공장식 번식장 등이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2016년 3월 반려동물용품 특화매장 '미미뚜뚜(MIMI TOUTOU)'를 오픈한 롯데닷컴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려동물과 관련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미미뚜뚜는 사료와 용품 등을 판매하는 쇼핑몰이지만, 반려인들이 서로 교류하고 양육고민에 대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반려동물 종합 커뮤니티 플랫폼을 표방한다.

롯데닷컴은 2015년 12월부터 네슬레 퓨리나와 손잡고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복지센터에 유기동물을 위한 사료기부 및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반려동물복지센터는 2013년 10월 개관해 국내 처음으로 선진형 동물복지시스템을 적용한 전문 입양센터지만 약 300여 마리가 넘는 유기동물이 지내고 있어 항상 사료와 일손 부족을 겪고 있다.

이에 롯데닷컴 직원들로 이뤄진 샤롯데봉사단은 반려동물복지센터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유기견들을 돌보고 있다. 2016년 1월에는 반려동물 입양을 독려하기 위해 롯데닷컴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캠페인을 전개했다. 현재는 미미뚜뚜를 통해 불법 강아지 공장 철폐를 위한 캠페인을 열고 신고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각종 기부활동도 진행 중이다. 2016년 4월에는 '사랑의 온도계' 캠페인을 진행, 애완·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댓글로 남기면 댓글 30개당 유기동물을 위한 사료 1포대를 적립해 반려동물복지센터에 기부했으며 작년 12월에는 고객이 사료 1개를 구입 시 롯데닷컴이 사료 1kg를 기부하는 행사를 열어 사료 1.3톤을 기부하기도 했다.

롯데닷컴은 올해를 'CSV 공유가치 창출경영' 원년으로 삼은 만큼, 동물자유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기부 및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CSV 경영이란 경제적 수익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기업 활동으로, 롯데닷컴은 기업전략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다방면에서 펼칠 예정이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올해 무술년 개띠 해를 맞아 롯데닷컴 미미뚜뚜를 통해 유기동물을 위한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조화를 이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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