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용민기자] 자유한국당의 신임 원내대표 선거가 친홍계인 김성태 의원의 압도적인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12일 치러진 한국당 원내대표 선거 1차 투표에서 총 108표 중 과반이 넘는 55표를 얻어 35표에 그친 홍문종 후보와 17표의 한선교 후보를 누르고 결선 투표 없이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친박 홍문종 후보와 중도 한선교 후보는 결선투표를 통해 비홍계의 결집으로 대역전을 꾀했으나 홍준표 대표 중심의 안정적인 리더십을 요구하는 의원들의 표심을 넘지 못했다.
당선 직후 1표의 무효표를 두고 재검표 요구가 들어왔으나 대세에 변화는 없었다. 김 신임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인 함진규 의원은 정책위의장으로 당선됐다.
김 원내대표는 당선 일성으로 "그동안의 아픔과 상처를 뜨거운 용광로에 모두 집어넣고 문재인 정권의 전횡을 막아내는 전사로 서겠다"며 "그렇게 해서 국민에 사랑받는 정당이 되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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