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해외직구 히트상품으로 ▲청소기 ▲공기청정기 ▲건강식품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3일 옥션이 '어메이징 블랙프라이데이(13~21일)' 주요 제품의 판매 실적을 조사한 결과, 공기청정기는 전년 대비 4배(313%), 무선청소기는 3배(233%), 로봇청소기는 2배(101%)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청정기 대표상품인 '샤오미 공기청정기'는 단일 브랜드로 행사기간에만 1천 여대 이상 판매됐다. 다이슨이 주도하는 무선청소기 역시 다양한 브랜드가 판매되며 행사기간 동안 3천여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같은 기간 건강식품도 지난해 보다 70% 증가했다. 유산균·비타민·밀크시슬 등 관련 제품은 해당기간에만 1만개 이상 팔려나갔다.
가공식품군의 해외직구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해외여행에서 경험했던 현지 간식을 해외직구로 다시 찾는 고객이 늘면서 일본 로이스 초콜릿, 미국의 사라베스 잼, 씨즈 캔디 등이 대표 직구제품으로 떠올랐다.
이밖에 나이키(탄준 SE/에어맥스) 운동화, 인스탁스 미니언즈 즉석카메라 등 마니아층이 있는 일부 아이템들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옥션은 월말까지 이어지는 '어메이징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매일 오전 10시와 밤 12시 데일리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또 미국과 독일·영국·일본 등 국가별 인기 상품을 모아 쇼핑할 수 있는 '국가별 어메이징 상품'코너를 운영한다.
옥션 해외직구팀 정소미 팀장은 "국가별 인기 상품을 분류하는 등 해외직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미세먼지 등의 환경적인 요인으로 올해는 청소기, 공기청정기 같은 클린가전에 대한 직구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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