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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기간 '군사훈련 중지' 결의안 발의


"52일간 남북간 상호 군사훈련 중지, 유엔 결의안 존중"

[아이뉴스24 윤용민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을 전후로 남북간 군사훈련 중지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7일 전인 2018년 2월 2일부터 동계패럴림픽 폐막 7일 후인 3월 25일까지 총 52일 동안 한반도내 군사훈련의 중지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결의안은 ▲ 올림픽 기간 전후 적대행위 중단 촉구 ▲ 스포츠를 통한 평화·개발·인권 증진 ▲ 올림픽을 통한 한반도 및 동북아에서의 평화분위기 조성 등을 골자로 한다.

유엔은 지난 13일 뉴욕 본부에서 개최된 제72차 총회에서 같은 기간동안 남북간의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단을 핵심으로 하는 '휴전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유 의원은 "휴전결의안의 취지를 적극적으로 살리기 위한 후속조치로 국회 차원에서 결의안을 내게 됐다"며 "세계가 주목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진정한 평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남북 모두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의안에는 유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51명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윤용민기자 now@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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