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대우조선해양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천6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영업손실 1천870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2조4천206억원, 당기순이익은 4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순소실 2천838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로써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8조 6천87억원, 영업이익 1조945억원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 2011년 이후 6년 만에 1조원대를 넘겼다.
회사 측은 그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던 자산매각, 인적 구조조정 등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서서히 회복한 것이 흑자에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목표한 해양플랜트 5기가 모두 정상적으로 인도·출항됨에 따라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말까지 약 2조7천700억원의 자구 목표 중 10월 말 기준으로 약 2조4천500억원을 달성해 약 88.4%의 자구안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20년까지 총 5조9천억원 규모의 자구 목표를 세웠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실적 개선과 함께 자회사 추가 매각 등 자구안도 계획에 따라 철저하게 이행하겠다"며 "선박 및 해양플랜트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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