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포스코의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철강주들이 동반 강세다.
27일 오전 9시54분 현재 포스코는 전날보다 3.02%(1만원) 오른 34만2천원을 기록중이다.
동국제강은 4.67%, 현대제철은 3.47%, 대한제강은 2.35%, 동부제철은 1.49% 오르는 등 다른 철강주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포스코는 올 3분기 매출 15조361억원, 영업이익 1조12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0%, 8.8% 상승한 것이다.
박재승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입원가 하락과 철강 자회사 실적개선으로 기대치를 충족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 9월부터 본격화된 가격 인상을 토대로 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힘입어 4분기에도 실적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철강시장은 중국발 호재로 내년 공급이 제한되면서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철강 공급 개혁이 시진핑 정권 2기 초기에 집중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의 환경규제 강화, 자국 철강 산업의 성숙도를 높이기 위한 중국 내 한계기업 정리로 공급 증가세가 수요보다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