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KB국민은행이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해 모바일 금융 메신저 서비스 '리브똑똑(Liiv TalkTalk)'을 구축했다.
26일 AWS코리아에 따르면 리브똑똑은 보안에 초점을 맞춘 뱅킹 메신저 플랫폼이다. 내부에 보안 솔루션을 탑재했을 뿐 아니라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AWS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저장함으로써 프라이버시 보호에 신경을 썼다.
또 채팅 엔진에 AWS 기술 파트너인 센드버드의 메시징 솔루션을 적용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사용량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했다.
특히 금융권 대고객 서비스로는 처음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클라우드 활용을 승인받은 사례로 평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 동안 금융권은 일부 업무에 제한적으로 클라우드를 이용했다.
한동환 KB국민은행 미래채널 그룹 상무는 "리브똑똑은 고객이 지점에서 경험하는 금융 서비스를 디지털 안에서 가장 유사하게 구현한 뱅킹 플랫폼"이라며 "고객들이 지점 방문 없이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모바일 뱅킹 거래를 손쉽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염동훈 AWS코리아 대표는 "AWS는 오늘날 가장 안전한 보안 환경과 다양한 기능을 기반으로, 전 세계 수 많은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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