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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딘퓨쳐스, 공모가 2.6만원 확정…경쟁률 182대1


공모자금 260억원 규모… 생산 설비 확충 및 해외 마케팅 확대에 투자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아우딘퓨쳐스의 공모가가 2만6천원으로 확정됐다.

화장품 브랜드 및 제조자 개발생산(ODM) 기업 아우딘퓨쳐스는 지난 27~2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2만6천원으로 결정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수요 예측은 총 공모 주식수인 100만주의 약 133배인 1억3천329만7천주의 신청 수량을 받아 진행됐으며 총 624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1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상단 가격 이상으로 참여한 기관은 94.58%였다.

아우딘퓨쳐스는 내달 3~4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 후, 같은 달 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최영욱 아우딘퓨쳐스 대표는 "18년의 업력을 기반으로 한국을 넘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현재 미주, 유럽, 러시아 등 해외 각 지역의 대형 리테일 매장과 TV쇼핑 채널 론칭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와 더불어 해외 ODM 강화, 색조 시장 진출 등을 통해 미래 기업가치 상승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우딘퓨쳐스는 '거즈필링' '리얼프레쉬 폼' '히노키' 등을 주력 생산하는 화장품 브랜드/ODM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5년에는 올리브영 전국 850개 전 매장에 입점했으며 2016년에는 미국 세포라 330개 전 매장에 입점했다.

지난 2016년에는 매출액 568억원, 영업이익 96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을 달성했으며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151억원이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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