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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oo10, 1분기 공기청정기 판매량 '급증'


잦은 미세먼지 영향…'미에어2' 3월 판매량 8천대 넘어서

[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글로벌 오픈마켓 Qoo10(큐텐)은 1분기 샤오미 미에어2, 아이큐에어 등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12일 발표했다.

샤오미 공기청정기 미에어2는 지난 1월부터 4월 10일까지 Qoo10닷컴 사이트에서만 약 1만 5000대 가량이 판매됐다. 미에어2의 판매량은 1월 약 9백대에서 3월 약 8천4백대로 9배 이상 증가했다. 4월 첫째 주에만도 3천대가량 판매돼 증가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에어2의 상위 모델 미에어 프로의 판매량도 1월 22대에서 2월과 3월에 각각 296대, 220대로 10배 이상 늘었다.

차량용 공기청정기 샤오미 미지아는 4월 첫 주에 1천여대가 팔렸다. 0.3㎛의 초미세먼지까지 여과하는 성능과 좌석 헤드레스트에 고정시킬 수 있는 점이 구매자로 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독일 벤타와 일본 샤프 공기청정기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중 샤프 KC-F70는 1월부터 월 평균 300대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모기 퇴치 기능이 추가된 FU-GK50-B모델도 모기 활동이 시작되는 5월 이후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 외 아이큐에어 헬스프로 250, 에어로사이드 등도 고성능 제품을 찾는 소비자에게 높은 구매율을 보였다.

Qoo10 대외협력팀 구희진 팀장은 "미세먼지의 크기도 더 작아지고 발생빈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어 공기 청정기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직구를 통해 해외 인기 공기 청정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판매량이 증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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