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해외투어 투자하는 P2P상품 등장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더줌자산관리(대표 이충일)는 오는 28일까지 남성 아이돌 그룹의 아시아 공연에 투자하는 개인간(P2P)투자 상품 '줌23호'를 판매한다.

이번 상품에서는 오는 9월부터 대만·홍콩 등 동남아 5개국과 북경 등 중국 3개 도시에서 개최하는 남성 아이돌 그룹의 팬미팅과 관련된 공연자금을 모집한다.

더줌자산관리는 "팬미팅 기획에 따라 그룹명을 부득이하게 노출하기가 어렵다"며 "이 그룹은 이미 2013년에 글로벌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2014년에는 일본 싱글앨범 발표 경험을 가진 한류 아이돌"이라고 설명했다.

투자기간은 4개월, 기대 수익률은 연 18%며 총 5억원을 모집한다. 투자수익금은 매월 지급되며 원금은 만기 일시 상환된다. 투자금액 상위 30명에게는 아이돌 멤버들의 사인 CD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소 1만원부터 투자가 가능하고 투자회원 등록 후 가상계좌에 예치금을 입금하면 바로 투자가 가능하다.

더줌자산관리는 "기획사의 공연 대금 입금계좌에 담보를 설정해 안정성을 높였다"며 "방송물 제작 및 공연기획 사업의 경험과 회사의 재정규모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투자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기간 연 기대 수익률 12~16%인 부동산 담보투자 P2P 상품도 함께 판매 중이며 신규 투자회원 전원에게는 투자금 1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