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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페이스북에 반격


유튜브 제작자에게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개방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유튜브 인기 제작자들은 앞으로 모바일 기기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추가로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마케팅랜드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구글 산하 유튜브는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고 페이스북, 페리스코프 등과 시장 주도권 경쟁에 나선다.

유튜브는 1만명이 넘는 유튜브 구독 서비스 제작자가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로 광고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트브 제작자는 이미 광고수입의 45~55%를 받아 매출을 올리고 있다.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는 제작자가 추가로 광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라이브 브로드 캐스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미디어 업체, 연예인들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로 수천만달러 매출을 추가로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여기에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사나 개인 제작자를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유튜브는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이를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는 그동안 제작자들의 연간 매출액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포브스의 보도에 따르면 2015년과 2016년 동안 유튜브 인기순위 10위권 제작자들은 7천달러 이상 수익을 올렸다.

유튜브는 지난 2011년부터 PC 기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작자들은 이 서비스를 모바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요구해왔고 이것이 이번에 구현된 것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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