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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차기 정부 차질 없이 출범⋯대선 관리 최선"


"안보·외교 공백 없도록 굳건한 안보태세 유지"
"통상전쟁 만전…치안질서·재난에 철저히 대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뒤 대국민 담화를 마치고 브리핑실을 나서고 있다. 2025.4.4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뒤 대국민 담화를 마치고 브리핑실을 나서고 있다. 2025.4.4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 뒤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받들어 헌법과 법률에 따라 다음 정부가 차질 없이 출범하도록 차기 대통령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헌재 선고 뒤 대국민담화에 나서 "헌정사상 두 번째로 현직 국가원수의 탄핵이라는 불행한 상황이 발생한 것을 무겁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가안보와 외교에 공백이 없도록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겠다"며 "또 통상전쟁 등 당면한 현안 대처에 일체의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치안질서를 확립하고 각종 재난도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했다.

공직자들에게는 "우리에게는 안정적인 국정운영이라는 중대한 소임이 있다"며 "나라 안팎으로 엄중한 상황인 만큼 정부 운영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책임 있게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치권과 국회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차이는 접어두고 힘과 지혜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정부는 국민의 삶과 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정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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