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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수출통제에도 中 작년 반도체 수출액 228조원"


中 매체 마이드라이버스 중국 세관 데이터 인용 보도
2023년 194조원 대비 17.4% 증가...매년 느는 추세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중국 반도체 업계가 미국의 수출 통제 강화 조치에도 작년 집적회로 수출액이 약 228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의 반도체 업계가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 조치에도 작년 집적회로 수출액이 약 228조에 달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위 이미지는 챗GPT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중국 현지매체 마이드라이버스는 중국 세관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의 작년 집적회로 수출액이 약 228조원에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최근 몇 년 간 미국은 중국에 대한 AI칩 수출 통제 조치를 강화해오고 있다.

지난 2022년 10월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첨단 반도체 및 기술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기 위해 수출 통제를 시행했다. 중국의 전자제품 제조 기업 화웨이와 ZTE에게 신규 통신 장비 수출을 금지했다.

지난 1월 바이든 행정부는 임기를 일주일 남기고 AI 개발에 필요한 반도체를 한국 등 동맹국에는 제한 없이 판매하고, 나머지 대다수 국가에는 한도를 설정하는 신규 수출통제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중국의 집적회로 수출액은 지난 2019년 약 145조원에서 2023년 약 194조원으로 올랐고, 작년에는 약 228조를 달성하는 등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중국의 성숙 공정 점유율은 작년 34%에서 오는 2027년까지 47%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2027년에 36%를 점유할 것으로 예측되는 대만을 능가하는 수치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피니언(Infineon), NXP반도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등 주요 유럽 칩 제조업체들은 중국 반도체 공장과 협력을 강화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이미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파운드리 회사인 화홍반도체와 협력을 시작했다. 아울러 40나노미터 마이크로컨트롤러 유닛(MCU) 생산 확대를 위한 협약도 발표했다.

NXP반도체는 완전한 자국 내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생산 능력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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