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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향해 "스마트 가이(smart guy)"⋯대화 의지 강조하는 트럼프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지난 20일 임기를 시작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송 인터뷰를 통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외교를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해 8월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자신의 귀에 손을 대고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트럼프는 23일(현지시간) 방영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김정은과 다시 연락을 취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할 것(I will)"이라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는 취임날 기자회견에서도 "(과거) 난 김정은과 매우 우호적이고 잘 지냈다"며 김 위원장과의 친분을 강조한 바 있다.

트럼프는 이날 인터뷰에서도 "(집권 1기 당시) 나는 그 문제(북핵) 등을 해결했고, 나는 그와 잘 지냈다"며 북미정상외교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종교적 색채가 강한 이란과는 다르다며 "그는 종교적 광신자가 아니다. 똑똑한 남자(smart guy)"라고 평가했다.

지난 2019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트럼프는 지난 1기 집권 당시 싱가포르(2018년), 하노이(2019)에서 김 위원장과 북미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2019년에는 판문점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김 위원장과 만나기도 했다.

트럼프 취임 이후 북미관계를 둘러싼 급진적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는 이날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정부는 한미 간 북한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는 가운데,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으로 복잡하게 얽힌 셈법을 풀겠다"며 "이를 위해 한미 간 대북정책 조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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