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는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등에서 운영하는 7개 동물보호센터를 '운영관리 컨설팅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전문 컨설팅을 제공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총 1억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2월까지 제공하는 컨설팅은 동물보호센터에 보호중인 유실·유기동물의 복지수준을 향상시키고, 센터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동물보호센터 내 보호동물에 대한 복지수준 평가 및 업무 효율성 향상 방안 제시 △센터별 맞춤형 업무처리 지침서 개발 △직원, 자원봉사자, 입양자 등을 교육자료 개발 등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도내 20개 동물보호센터는 연간 2만 마리 이상의 유실·유기동물을 구조하고 있으며, 이 중 약 40%의 동물들이 보호자에게 돌아가거나 새 가정을 찾고 있다.
도는 컨설팅 사업을 통해 각 센터의 구체적인 현황 파악으로 센터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 제공과 세부 업무처리 지침서와 전문 교육자료를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직원 교육, 자원봉사자 관리, 입양자 교육 등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업무에 대한 시청각 자료를 개발해 장기적 업무 부담을 줄여 보호동물에 대한 케어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연숙 동물복지과장은 "컨설팅 사업을 통해 동물보호센터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보호동물의 복지를 개선하며,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는 세 가지 주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는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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