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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영 실천가' 이철우, 1차 경선 토론회서 다크호스로 부상


저출생과 전쟁⋅자유민주주의 수호⋅APEC, DMZ 평화경제지대 구상까지
한동훈 후보 향해 "국민의힘 후보로 나올 자격있냐?" 직격
토론회서 국가관⋅실천력⋅미래 전략 등 모두 증명한 유일한 후보로 주목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1차 경선 B조 토론회가 열린 20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명확한 차별화 전략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토론회는 이철우 지사의 진면목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기적캠프'란 이름처럼 실제 기적을 만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1차 경선 B조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이철우 도지사 페이스북 ]

이 지사는 40년 공직 경력을 바탕으로 국정원의 안보, 국회의 입법, 지방행정의 현장 경험을 토론 무대에서 설득력 있게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토론 서두에서 그는 저출생 문제를 국가 존립의 문제로 규정하며, 경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사례를 언급했다.

이어 "지방시대와 문화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저출생 해법은 복지 차원을 넘어 문화·사회구조 전반의 개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트럼프, 시진핑, 푸틴, 이시바, 김정은 등 세계 주요 지도자들을 초청하겠다"고 밝혔며 "DMZ를 평화경제지대로 전환해 실질적 안보와 통일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토론 중 가장 주목받은 발언은 한동훈 후보를 향한 정면 비판이었다.

이 지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당시 108명의 국회의원이 반대했음에도 무리한 소추가 조기 대선 혼란을 불렀다"며 "그 판단은 명백한 오판이며 책임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수 진영의 분열과 현재의 혼돈 중심에 한 후보가 있었다는 점을 국민은 알고 있다"며 "그런 인물이 당을 대표하겠다는 게 과연 옳은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당의 대응력 부족과 지도력 공백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제기했다.

특히 이 지사는 "정권을 지키지 못하면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닌, 더 가혹한 내란 청산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하며, 당내 위기의식을 환기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그는 "대한민국이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절박감에서 이 자리에 섰다"며 "교사·국정원·국회의원·도지사를 거친 경험으로 말이 아닌 실천으로 국가 대개조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치공학이 아닌 국가경영의 철학과 실행력을 갖춘 전략가로서, 감동과 승리를 이끌 '비상장 우량주' 이철우를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철우 지사는 완전히 다른 스케일의 정치를 보여줬다"며 "경선 전체를 뒤흔들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고 평가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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