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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미래에셋증권 AI 플랫폼 구축


"AI 모델 학습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 손쉽게 관리"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LG CNS는 미래에셋증권의 ‘AIOps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LG CNS 본사 전경. [사진=LG CNS]
LG CNS 본사 전경. [사진=LG CNS]

AIOps 플랫폼은 미래에셋증권 임직원들이 내부 데이터를 거대언어모델(LLM)이나 머신러닝, 딥러닝과 같은 AI 모델에 학습시켜 최적화해 개발됐다. 학습시킨 데이터를 업무와 대고객 서비스 운영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LMOps ’와 ‘MLOps’을 하나로 통합해 구현했다.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5개월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증권 임직원들은 AI 모델에 내부 데이터를 학습시켜 반복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해주는 AI 어시스턴트를 만들 수 있다. 사내의 방대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새로운 비즈니스 인사이트틀 얻는 등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LG CNS는 AI 플랫폼에 ‘코드 어시스턴트’ 기능을 접목해, AI 개발 경험이 적은 직원들도 AI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AI가 실시간으로 코딩을 보조하기 때문에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AI 모델을 만들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AI 플랫폼으로 임직원들은 AI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가상 환경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가상 환경이란 기업의 다양한 내·외부 서비스를 운영하는 서버, 네트워크 등 인프라와 완벽히 분리된 가상화된 영역에서 AI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말한다. 오류 발생시 서버 전체를 셧다운해야 하는 실제 서버 환경에 비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LG CNS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에셋증권의 AI 도입·개발·활용 등 거버넌스 체계도 새롭게 수립했다. 직원들이 AI 모델 도입 및 데이터 분석 업무에 AI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업무 지침을 마련했다.

금융업의 경우, 고객의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산업이기 때문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에서 규정하는 규제와 가이드라인에 대한 준수가 필수적이다. LG CNS는 △AI 기본법 △금융분야 AI 가이드라인 △금융 AI 보안 가이드라인 △금융 AI 개발 활용 안내서 등 국내외 다양한 AI 가이드라인과 법률을 검토해 이를 실제 업무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를 만들었다.

LG CNS 관계자는 “AIOps 플랫폼 구축을 통해 미래에셋증권이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고객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LG CNS는 최근 △AI, 클라우드 기반의 미래에셋생명 차세대 시스템 구축 △신한은행 ‘AI 브랜치’ 개발 △신한카드와 NH농협은행의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KB금융그룹 미래형 고객센터 구축 고도화 등 다양한 금융권 AX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생성형 AI를 도입하고자 하는 금융 기업을 위해 금융 맞춤형 AI 평가 도구도 개발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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