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경북도, '피지컬 AI'로 지역 제조업 혁신한다


총사업비 90억원, 산업부 '메가시티 협력 첨단산업 육성 지원 사업' 공모 선정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와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 메가시티 협력 첨단산업 육성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7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초광역 지자체가 협력해 AI·로봇, 모빌리티,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지역 혁신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청]

경북도와 대구시는 경북테크노파크,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경산업진흥원, 경북대,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 뉴로메카, 에스엘, 남경소프트, 핑크랩 등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2년간 총 90억 원을 투입해 '피지컬 AI 시스템'을 개발, 산업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피지컬 AI는 로봇, 센서, 기계 등 물리적 요소에 AI를 접목한 기술로, 사람과 협업 가능한 양팔 협동로봇과 자율주행모바일로봇(AMR)을 개발해 자동차 부품 공정의 조립·이송을 자동화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국내 제조업은 성장 둔화, 고령화, 수도권 R&D 집중 등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있으며, 새로운 돌파구가 절실한 상황이다.

경북도는 2022년 수립한 '대구·경북 초광역 협력 전략'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거점 조성과 혁신 제조 플랫폼 구축을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도는 대경권을 넘어 전국 제조업을 선도할 첨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기업의 스마트 제조 전환과 기술 혁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이번 선정은 경북 제조업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경북도, '피지컬 AI'로 지역 제조업 혁신한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