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13일과 14일 일본 오사카와 나라현을 방문해 2025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참석, 지역 지도자들과의 면담, 한글문화 확산을 위한 교류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13일 최 시장은 ‘2025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한국관 개관식에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진심’을 주제로 한 한국관 개관식에서 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진정성 있는 국제 교류로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과 한국관을 관람하며 세종시의 국제 협력 의지를 밝혔다.
같은 날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와 만나 국제 교류 및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고, 세종시가 국제 행사를 통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전략을 모색했다.
14일에는 나라현을 방문해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나라현의 문화·관광 사례와 간사이 광역연합의 광역행정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국제 교류와 문화관광 분야 협력 방안을 탐색했다. 같은날 오사카한국교육원과 오사카한국문화원을 방문해 일본 내 한국어 교육 현황을 점검하고, 세종학당 운영 상황을 확인하며 한글문화도시 세종시를 알렸다.
특히 오사카한국교육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유학생 유치, 한글 및 한국문화 확산, 교육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어 ‘한글문화, 세계로 나르샤’를 주제로 한 특별간담회에서 한글 세계화의 비전과 세종시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참석자들과 소통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일본 방문은 한글, 문화,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종시의 경쟁력과 비전을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지속적인 국제 협력을 통해 세종시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시장은 15일 교토부 지사 면담, 16일 베트남한국문화원 방문, 17일 제12회 도시문화융합컨퍼런스 기조연설, 18일 쩐 시 타잉 하노이 인민위원장 면담 등 해외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세종=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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