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증평군 도안초등학교(교장 이정인)가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도안초는 지난 12일 운동장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100년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기문 개교 100주년 기념식 대회장(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김영환 충북도지사, 윤건영 충북도 교육감, 이재영 증평군수 등과 동문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개교 100주년을 축하했다.

기념식에선 도안초 100년의 역사가 담긴 사진전과 동영상 상영, 자랑스러운 동문인상 시상, 장학금 및 학교 발전기금 전달식,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 타임캡슐 봉인식 등이 있었다.
지역 인재 양성에 한 평생을 바친 고(故) 연규횡(9회) 전 충북대 총장‧충북교육감, 6.25 전쟁에서 포항지구를 수복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고 연제근(16회) 육군 상사, 대한민국 국방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고 이양호(23회) 전 국방장관은 ‘동문인상’을 수상했다.
또 학교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후원한 김기문 대회장은 10년 동안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행사 중 도안초 교직원과 학생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만든 롤링 페이퍼를 김 대회장에게 깜짝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25년 일제강점기에 도안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도안초는 100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왔다. 졸업생은 7514명이다.
이정인 도안초 교장은 “개교 100주년을 축하해주고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모든 도안초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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