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조은숙)는 올해 신축 매입임대 등 531호와 건설임대 430호 등 900호 이상의 임대주택을 매입·공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것으로, LH는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신축 매입약정주택 등 주택매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매입임대 주택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LH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사업 착수 시기를 앞당겨 지난 2월 신축 매입임대 매입공고를 했다. 매입 대상 지역도 음성군과 진천군까지 확대했다.
올해는 매입 건수 제한 규정도 폐지돼, 민간사업자에게 더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월 공고에 따른 신청접수분은 선정심의 절차 등이 진행 중이다. 빠르면 상반기 중엔 추가 매입공고도 할 예정이다.
이달 중에는 주택품질 설계기준 설명회를 연다. 민간사업자와 설계·시공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다.
설명회에선 신축 매입임대 사업에 적용되는 주요 설계기준을 안내하고, 자주 발생하는 설계 오류사례 등의 정보를 공유한다.
지난해 매입한 주택들이 본격적인 건설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품질관리도 강화한다.
LH는 착공 전 구조안전과 내진설계 검토를 하고, 기초․골조․마감공사 등 주택건설 전 과정에 걸친 5단계 품질 점검을 내실화해 안전성과 내구성을 모두 갖춘 양질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LH는 주택매입과 함께 자체 건설임대주택 공급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괴산군 행복주택(괴산미니복합타운 A1)과 청주시 통합공공임대(청주내덕 A1)에 각각 2개 단지, 총 430호를 공급한다.
도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청주내덕 A1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입주자격과 임대료 체계 등을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한 임대주택이다.
입주자 소득 수준에 따라 시중 시세의 35~90% 수준에서 임대조건이 결정된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은숙 LH 충북지역본부장은 “LH는 도내 무주택 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임대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