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도가 46년 만에 도민 헌장 개정에 나섰다.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과 가치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도는 지난 1979년 4월 22일 도민 헌장을 만든 데 이어, 5월 28일엔 청주 상당공원에 도민 헌장탑을 세웠다.
도민 헌장은 도민으로서의 긍지와 향토애를 갖게 하고 진취적인 기상으로 복지사회 건설을 위한 도민의 실천 규범이다.

김은영 도 기획팀장은 “1979년 제정된 도민 헌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시대적 변화와 충북의 발전상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고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3일 학계, 시민단체, 청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단체 대표 21명을 도민 헌장 개정추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며 “위원회는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도민 헌장 개정 논의를 하게 된다”고 전했다.
충북도는 위원회와 도민 의견을 수렴해 도민 헌장 개정안을 마련하고, 도의회 심의를 거쳐 올해 중 새로운 도민 헌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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