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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4차 발사, 재사용발사체 개발…올해 우주항공 5대 강국 나선다


우주청, 2025년 업무계획 발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올해 하반기 누리호 4차 발사부터 재사용발사체 기술개발 등에 나서기로 했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21일 2025년도 우주항공청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을 위해 ‘민간 중심의 우주항공경제 가속화’, ‘글로벌을 선도할 미래기술 선제 확보’, ‘국민이 함께 누리고 지지하는 우주항공 문화’ 등 3가지 정책방향을 설정했다.

우주항공 정책 거버넌스(국가우주위원회와 항공우주개발정책심의회)를 분기별 평균 1회 개최하는 등 운영을 활성화하고, 각 기구 간 통합적·유기적 연계 방안을 마련하여 우주항공 정책 수립기반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민간 중심의 우주항공 경제를 가속화한다. 발사체·위성의 개발과 활용, 미래항공기 개발 등 우주항공 경제의 전 영역에 걸쳐 민간의 주도적 참여를 확대한다.

민간 기업이 주관하여 제작한 누리호의 4차 발사를 통해 우주수송 분야의 민간 주도 초석을 마련한다. 2030년대 중반까지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 재사용 발사체 확보를 본격 추진한다.

우주항공청. [사진=우주청]

세계 최고 수준의 위성개발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차세대중형위성 3호, 다목적실용위성 6호(50cm급 영상레이더)·7호(30cm급 광학)를 발사(2025년 하반기)한다. 천리안 5호(정지궤도 기상위성)와 저궤도위성통신기술(6G 기술검증) 개발 사업을 착수하고 다목적실용위성 8호(차세대영상레이더) 개발을 위한 예타 면제도 추진한다.

세계 최초로 광범위한 우주의 탐사·관측과 3차원 우주 지도의 작성이 가능한 우주망원경 SPHEREx를 미국 항공우주청(NASA)과 공동 개발해 실증(2025년 2월)한다. 세계 최초 L4 지점 태양권 우주관측소 구축사업을 체계적으로 기획하여 우주탐사를 우리가 선도하는 기회를 확보한다.

고부가가치의 파급력이 큰 첨단기술인 항공 가스터빈엔진 국산화 기술개발 방안을 마련한다. 성층권 장기체공 드론의 시험비행(2025년 4분기)을 실시하고, 드론 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국내 산업역량 확대를 도모한다.

제4차 한-미 민간우주대화를 개최(2025년 하반기)해 트럼프 행정부와 우주정책·산업·탐사 전반에 걸친 민간 우주분야 협력을 확대한다. 한-프랑스 우주포럼 개최(2025년 4분기), 인도와의 우주협력 MOU 체결 등을 통해 유럽·일본·중동으로 협력 국가를 다변화하고 신규 협력을 확대한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올해는 우주항공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가 간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 패권시대’에 우리나라가 기회를 선점하고 나아가 세계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하도록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우주항공 5대 강국을 향한 본격적 비상(飛上)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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