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권영세, 이재명 연금개혁 논의 환영 ⋯민주 '시스템'엔 쓴소리


"이재명 대표, 대통령 된 것처럼⋯"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24일 서울역에서 해병대 군인에게 설 귀성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필요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연금개혁에 관해서 얼마든지 논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병원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연금개혁(논의)에 나선 부분에 대해서는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26일) 연금 개혁안과 관련해 내달 모수개혁(보험료율 및 소득대체율 조정) 입법 완료 후 구조개혁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고 당 정책위원회에 주문했다.

권 위원장은 다만 "지금 민주당 운영 시스템이 이해가 잘 안된다"며 "(이 대표가) 벌써 대통령이 된 것처럼 지시하면 당의 다른 단위에서는 뭐든지 그냥 따라야 하는 시스템인가"라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설 명절 응급진료체계(발열클리닉) 점검을 위해 영등포병원을 찾았다.

권 위원장은 "최근 의정 갈등으로 인해 특히 응급실에 과부하가 걸리는 경우가 생긴다"며 "최근에는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독감이 유행해 일시에 응급실로 몰리게 될 경우 더욱더 힘들어진다"고 의료진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다 같이 어려워지다 보니 발열 클리닉을 운영하게 됐는데 실제로 잘 운영이 되는지, 제도적으로 정부나 국회에서 도와드릴 게 없는지 보기 위해 찾아뵈었다"며 "발열 클리닉 운영이나 병원 운영에서 어떤 부분이 어려운지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면 정책에 반영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권영세, 이재명 연금개혁 논의 환영 ⋯민주 '시스템'엔 쓴소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