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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난 극우, 내란 공범 아닌 상식파⋯2030위해 마이크 들어"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최근 '12·3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혼란의 원인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지목하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공무원 한국사 시험 일타강사인 전한길 씨가 이에 대해 "정치적인 이유로 하는 행동이 아니다"고 말했다.

최근 '12·3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혼란의 원인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지목하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공무원 한국사 시험 일타강사인 전한길 씨가 이에 대해 "정치적인 이유로 하는 행동이 아니다"고 말했다. 사진은 전 씨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구속 소식이 알려진 후 '나라의 혼란은 선관위가 초래한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

전 씨는 29일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탄핵에 반대하니까 극우다, 파시스트다, 내란 공범이라고 하는데 나는 좌파 우파가 아닌 상식파로 나는 윤 대통령을 맹종하는 사람이 아니다. 김건희 여사 문제도 제기했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고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고 내란 공범으로 몰고 있다. 그렇다면 국민 절반이 다 내란 공범이고 그 사람들 다 감옥에 집어넣겠다는 거냐"고 지적했다.

전 씨는 "어떤 사람들은 전한길이 돈 벌려고 저런다고 하지만 나는 강사 연봉 60억원을 포기하고 얘기하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28일 오전 기준 95만1000여명), 유튜브로 버는 수익은 전액 편집자가 가진다. 전한길 정치한다는데 나는 절대로 선출직에 안 나간다"며 자신의 이득을 위해 입을 연 것이 아니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선 "부정선거로 뭐가 어떻게 됐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투표의 투명성·공정성을 높이자고 거론했다. 그런데 다들 죽어라 달려드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최근 '12·3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혼란의 원인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지목하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공무원 한국사 시험 일타강사인 전한길 씨가 이에 대해 "정치적인 이유로 하는 행동이 아니다"고 말했다. 사진은 전 씨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구속 소식이 알려진 후 '나라의 혼란은 선관위가 초래한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

아울러 "지금 사전투표, 재외국민투표에 대해 유권자들이 미심쩍어하지 않나. 이재명 민주당 대표, 김어준 씨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었다. 여야(與野)를 떠나서 이참에 국민적 의혹을 털고 가면 선관위도 명예 회복하라는 그 차원"이라고 해명했다.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는 전 씨는 "국회가 '내란죄'라고 해서 탄핵소추안을 가결해 놓고 나중에 그걸 빼버리겠다고 하는데 이게 말이 되나. 짜장면(내란죄) 시켰는데 짜장을 빼버리고 단무지만 내오면 당신 같으면 먹겠나. 지금 (나와 같은) 국민 심경이 그렇다"며 "근본적인 내란죄가 빠졌으니 헌재에서 기각하고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을 재의결하는 것이 맞고 그게 원칙이고 상식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이 모든 혼란이 이재명 대표로부터 유발됐다는 전 씨는 "이런데도 민주당과 헌재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왜 그럴까'라는 그 질문에 이재명이란 이름 석 자만 집어넣으면 모든 퍼즐이 한 번에 풀린다"며 "이 대표가 대선 앞당겨서 하루라도 빨리 대통령 되겠다는 걸로 생각하면 탄핵 이후 벌어진 모든 일이 설명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26년간 2030세대를 가르쳐왔다. 윤 대통령이 좋아서 이러는 게 아니라 그들의 앞날을 위해서라도 참을 수가 없었다. 지금 나라에 대통령도 없고 국무총리도 국방부 장관도 없고 경찰청장도 없다. 국민들이 불안해서 살겠나. '이건 아니다' 싶었다. '이건 나라가 아니다' 싶어 마이크를 들었다"고 호소했다.

최근 '12·3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혼란의 원인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지목하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공무원 한국사 시험 일타강사인 전한길 씨가 이에 대해 "정치적인 이유로 하는 행동이 아니다"고 말했다. 사진은 전 씨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구속 소식이 알려진 후 '나라의 혼란은 선관위가 초래한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

앞서 지난 20일 전 씨는 자신의 유튜브 '꽃보다전한길'에서 "이번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의 원흉이 바로 선관위다. 비상계엄을 선포한 대통령 당사자가 선거에 떨어진 것도 아니고 당선된 대통령으로서 조사해서 더 이득 볼 것도 없지 않냐. 나는 의구심이 들었다"는 의견을 전했다.

지난 25일에는 국회 앞 세이브코리아 준비위원회 등이 주최한 탄핵 반대 시위에 참석해 "윤 대통령은 '경찰도, 경호처도 모두 소중한 우리 국민'이라며 '차라리 내가 잡혀가겠다' 이렇게 윤 대통령께서는 본인 스스로 희생을 선택했다. 나는 그때야 진정으로 누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인지, 누가 더 국민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는지, 누가 더 스스로를 희생하려 하는지 정확히 진실을 알게 됐다"고 치켜세운 바 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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