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구속 소식에 격분한 지지자들이 19일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 청사에 난입하면서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다. 청사 주변을 지키던 경찰이 긴급 투입됐으나 공공기물 파손과 부상자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2시 50분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 결과 "피의자의 증거인멸이 우려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서울서부지법 청사 인근에서 윤 대통령 구속영장 기각을 촉구하던 시민들 중 일부가 격분해 경찰이 설치한 바리케이트와 법원 담장을 넘어 내부 진입을 시도했다. 경찰이 긴급 제지에 나섰으나 흥분을 주체 못한 시민들은 법원 후문을 넘어 법원 창문을 깨고 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