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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석열,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


"경호처 균열·한남동 요새 무너져"
"스스로 걸어나와 마지막 국격 지켜라"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남동 관저에서 스스로 걸어나와 마지막 국격을 지키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압박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11일 서면 논평을 통해 경호처 폐지는 시간문제라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8일 한남동 관저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포착됐다. [사진=오마이TV 캡쳐]

강 원내대변인은 전날 사퇴한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을 향해서도 비난의 화살을 날렸다. 그는 "경호처 직원들을 온갖 불법행위에 동원해 놓고 침몰하는 난파선에서 혼자 탈출한 겁니까? 아니면 '유혈 사태는 안 된다'라며 그나마 제정신 박힌 말을 하다 내쳐진 겁니까?"라고 물었다.

이어 "어느 쪽이든 경호처의 균열은 시작됐고 한남동 요새는 무너지고 있다. 내란수괴 체포도 경호처 폐지도 시간문제다.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 결과는 같다"고 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잘려 나간 박종준 대신 내란수괴 오른팔이 된 김성훈 차장도 경찰에 자진 출석하라. 내란수괴에게 충성해 봤자 내란 공범에 특수공무집행 방해죄까지 뒤집어쓴 채 폐기된다는 걸 똑똑히 보지 않았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경호처 수뇌부를 갈아치우며 북 치고 장구 치는 쇼를 해봤자 체포영장 집행에 아무런 변수가 되지 않는다. 공수처와 경찰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체포영장을 엄정히 집행해 법치를 바로세우라"고 촉구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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