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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중동 스마트 컨버전스사업 진출


사우디아라비아 세계문화센터의 DSC 사업 참여

[김관용기자] 삼성SDS(대표 고순동)가 국내 주요 대학과 박물관 등에 적용한 디지털 스페이스 컨버전스(DSC)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중동지역에 진출한다.

삼성SDS는 7일 석유생산기업인 아람코(Aramco)가 사우디아라비아 다란(Dhahran)에 건설 중인 세계문화센터의 DSC 사업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DSC는 스마트 컨버전스 사업의 일환으로 물리적인 공간에 디지털기기, 유무선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첨단 정보기술(IT)과 디자인을 적용한 '융복합형 IT 비즈니스 모델'이다.

센터 건립은 건축, IT, 전시의 3개 부문으로 각각 사업자를 선정해 추진되며 삼성SDS는 IT분야에 참여한다. 삼성SDS는 앞서 지난 2010년 컨설팅과 설계 사업을 수주한바 있다.

삼성SDS는 이번 사업에서 해외에 적용될 정보시스템을 국내에서 설계해 현지에서는 시공만 하는 방법을 도입한다. 대부분 현지에서 설계와 개발을 진행하는 것과는 달리 국내에서 스마트도서관, 원격 교육 등 시스템 개발과 공연장, 영화관 등 IT 전시관 설계를 진행해 공기 단축 등을 통한 사업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삼성SDS 글로벌사업본부장 장화진 상무는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 꾸준히 쌓아온 사업 역량을 해외로 수출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사전 컨설팅과 설계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아람코로부터 역량을 인정받고 신뢰를 쌓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SDS는 제품과 서비스를 IT와 융합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 인프라스트럭처 엔지니어링(SIE)과 DSC 사업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립중앙박물관과 연세대, 명지대의 학술정보관사업 등의 DSC 사업을 수행한바 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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