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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유승민 "吳 당선돼야 '李 잘못' 바로잡을 수 있어"


"吳, 부동산·주택 문제 큰 역할 할 것"⋯오세훈 "천군만마 얻어"
"경험·능력⋯서울을 지키는 것, 시민·보수 미래 위해 정말 중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만나고 있다. [사진=김한빈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만나고 있다. [사진=김한빈 기자]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이 14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만나 지원을 약속하며 "오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당선되면 이재명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 수도권 주택 문제를 바로잡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오 후보 선거 사무소를 찾아 "이재명 정부 들어와서 서울과 수도권에 주택·부동산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 후보를 응원하러 왔다"며 "서울을 오 후보가 지키는 게 서울 시민과 우리 당, 보수의 미래를 위해 정말 중요하다. 미력한 힘을 보태 당선되게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 전 의원과 만난 오 후보는 "도와주시는 선배님이 계신다는 게 저로서는 천군만마 이상"이라고 환영했다.

이에 유 전 의원은 "좋은 인연을 쌓아온 사이이고 우리 당이 어려운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행동하시는 걸 지켜보면서 응원하고 있다"며 "디딤돌소득 등 복지를 위한 유능한 보수의 정책이 꽃 피울 수 있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재명 정부를 향해선 "부동산 문제와 국민배당금 언급을 보면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시점인 것 같다"며 "지금도 오만하고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선거에서 큰 승리를 거두면 문제가 될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 같은 분이 서울시장에 당선돼 나라 전체를 위해 국무회의에 들어가서 견제 역할을 충분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그동안 정말 잘못한 것이 많은데, 오 후보는 그런 부분을 분명히 반성하고 있다"며 "서울 시민이 경험과 능력이 검증된 오 후보를 다시 선출해 줘서 서울시를, 대한민국을 위해 써줬으면 좋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상황도 언급했다. 유 전 의원은 "어려운 선거였다. 당시 오 후보의 승리를 기점으로 젊은 당 대표를 뽑고 대선에서도 이길 수 있었던 기반이었는데 잘 살리지 못한 게 아쉽다"면서도 "이번에 또 (오 후보가 당선이) 되면 보수가 다시 깨어날 계기가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유 전 의원은 오 후보를 접견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오는 21일 출정식에 참석하고, 이후 유세전도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다만 선대위원장 등 선거 캠프에서 직함을 맡느냐는 물음엔 "많은 후보를 도와드렸지만 한 번도 어떤 직함을 갖고 도와드린 적은 없다"며 "이번 선거도 직함 없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 요청이 온다고 하면 도와드릴 생각"이라고 선을 그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하지만 당 내 경선 과정에서 이 대통령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민주당의 후보 선정 과정이 굉장히 오만했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오 후보가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를 직접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유 전 의원은 "서울 시민은 두 후보의 능력과 경험, 살아온 길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택할 것"이라며 "우리 당 지지도가 너무 낮은 점이 제일 걱정이지만 오 후보 개인적인 경험과 능력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낙관했다.

앞서 오 후보는 유 전 의원과 만나기 전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통해 "유 전 의원에게 간곡한 부탁을 드렸고 흔쾌히 도와주시겠다고 했다"며 "아침에 통화를 하면서 계속 도움을 주시겠다는 의지를 듣고 참으로 힘이 난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이 시간부터 더 큰 연대와 통합의 길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오늘 이후부터 당분간 민주당이 아닌 모든 정파와 함께 손을 잡고 마음을 모으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도 강조하면서 개혁신당과의 연대 가능성도 열어놨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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