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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1Q 영업익 129%↑⋯"건설 부문 체질 개선"


매출은 6312억원으로 소폭 감소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20억원으로 전년 동기(96억원) 대비 129.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이 6312억원으로 전년 동기(6440억원)보다 1.99% 감소하며 사실상 제자리 수준을 유지한 것을 고려하면 이익구조가 개선된 것이다.

이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은 10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건설 부문의 체질 개선이 실전 반등을 견인했다. 건설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늘었다.

코오롱글로벌 과천 사옥 전경. [사진=코오롱글로벌 제공]

코오롱글로벌은 원가율 높은 현장의 준공 및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와 현장 관리 강화 등을 원가 구조를 대폭 개선하며 1분기 원가율을 89.5%로 낮추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91.4%) 대비 1.9%포인트(p), 전 분기 대비 7.3%p 개선된 수치다. 1분기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4044억원을 달성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2021~2023년에 수주했던 사업 중 공사비가 높았던 사업장들이 속속 준공하면서 원가 부담을 덜었다"며 "그사이 신규 수주한 사업장들은 선별 수주를 통해 사업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머크바이오, 대한항공 등에서 발주한 비주택 사업도 잇따라 수주하며 향후 사업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진행된 LSI와 MOD 합병 효과로 레저 및 자산관리(AM) 부문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4.5% 증가한 649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다. 코오롱글로벌은 레저 및 AM 부문에서 연간 매출 12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수준의 안정적인 실적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실적은 단순한 수치 회복을 넘어 그동안 추진해 온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에 대한 첫 결실"이라며 "원가 경쟁력을 갖춘 건설 부문과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레저 및 AM 부문 등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2026년을 실적 반등의 원년이자 질적 성장을 본격화하는 해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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