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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새 6조 증가"⋯미국, 이란 전쟁에 '43조원' 투입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에 지난 10주 동안 약 290억달러(약 43조원)를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 'USS 스프루언스'서 장대한 분노(에픽 퓨리) 작전의 일환으로 토마호크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 'USS 스프루언스'서 장대한 분노(에픽 퓨리) 작전의 일환으로 토마호크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제이 허스트 미 국방부 회계감사관(차관)은 이날 열린 미 연방 하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 예산 청문회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월 28일부터 현재까지 이란과의 군사 작전에 약 290억달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허스트 감사관은 지난달 29일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 당시 전쟁 비용을 250억달러로 추산한 바 있다. 그러나 약 2주 만에 추산치가 40억달러(약 6조원) 늘어난 것이다.

그는 "합동참모본부와 회계감사팀이 지속적으로 비용 추계를 재검토한 결과 현재 290억달러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장비 수리 및 교체 비용이 증가했고, 중동 전역에 병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운영 비용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청문회에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참석했다. 그는 최근 이란과의 비대면 종전 협상이 결렬된 이후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민간 선박의 안전 운항을 지원하는 '해방 프로젝트(Project Freedom)' 재개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 'USS 스프루언스'서 장대한 분노(에픽 퓨리) 작전의 일환으로 토마호크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상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 청문회에 출석해 국방부 예산안 관련 증언을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헤그세스 장관은 "작전 선택지를 공개할 수는 없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언급했듯 파키스탄의 중재 요청과 협상 과정에서 제시된 여러 선택지를 고려해 현재 작전은 일시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최고사령관인 대통령이 원할 경우 언제든 재개할 수 있는 옵션"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역시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면서도 해방 프로젝트 재개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작전 규모가 더 커질 수도 있다"고 말해 중동 내 군사 긴장이 다시 고조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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